안녕하세요.
부천 이보다치과 대표원장 배태현 입니다.
오늘은 자연치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치아는 유치를 거쳐 영구치로 교체되며,
성인이 되면 총 28개의 영구치를 가지게 됩니다.
(사랑니가 4개 다 있다면 32개가 됩니다.)
치아 생애주기 (구글캡쳐)
이러한 치아들은 평생 동안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을 담당하며
충치, 파절, 잇몸병 등의 다양한 질병과 마주하게 됩니다.
충치가 생기면 때우고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우고
결국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들은
한번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그 이전으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낮은 단계의 치료를 하는 것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데 유리합니다.
보통 치과 보철물의 교체 주기는 평균 1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구강관리 상태, 식습관, 정기적인 치과방문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철물 수명에 관한 논문
원주에 있는 치과에서 근무할 당시
90대에도 자연치아를 온전히 유지하신 할아버지가 계신 반면,
30대에 이미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로 대체해야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결국 자연치아의 수명은 개개인의 관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자연치아를 살려
다시 본래의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치료과정을 필요로 하며,
환자분들 또한 치과를 여러 번 방문해야 하고
긴 시간 동안 치료를 견뎌야 합니다.
그만큼 자연치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예방적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치과 임플란트의 발전으로 손상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임플란트를 앞세운 대형 치과들의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안되면 그냥 뽑고 임플란트 하지 뭐..."
라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것보다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자연치아의 기능을
100%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도 시간이 지나면 임플란트 주변 염증 등으로 인해
탈락하는 경우도 있기에 영구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나중에 임플란트가 탈락하게 될 경우
그 이후의 치료는 더욱 어렵고 복잡해지며
더 큰 범위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는 한번 치료했던 부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다음 단계의 더 복잡한 치료로 넘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 단계에 따라 보통
레진 -> 인레이 -> 크라운(신경치료) -> 임플란트
치료를 하게 됩니다.
보철물의 수명을 10년으로 보고
적절한 시기에 보철물 교체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10대에 레진 치료를 받은 치아는
20대에 인레이,
30대에 크라운,
40대에는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0대에 임플란트 라니......."
그만큼 적절한 시기의 보철물 교체는
자연치아 보존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생 가능한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평소 구강위생관리가 미흡했던 부분도 체크하고
오래된 보철물들을 적절한 시기에 주기적으로 교체한다면
평생 임플란트 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